◎항만청·부산시 곧 타당성 조사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서 사상―김해 26·3의 경전철 건설이 확정된데 이어 부산 영도에도 경전철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해운항만청과 부산시는 최근 부산시주관으로 수립한 「부산해양종합공원(일명 마린토피아)」의 기본계획에 부산시 중구와 영도구간을 잇는 경전철의 건설계획을 포함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해항청과 부산시는 또 이 구간의 경전철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조만간 실시한 뒤 건설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약22만평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 매립지에 건설될 부산해양종합공원에는 특급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 테마공원 국제여객터미널과 대형국제관광유람선 선착장등의 각종 해양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항청과 부산시는 부산해양종합공원이 조성될 경우, 기존의 태종대등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도구의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해 기존의 도로만으로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투자비가 적게 드는 경전철의 건설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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