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행정공백 틈타 너도나도/합성수지제품 톤당 5∼7만원/포철 후판·선재류 2만원안팎/위생·인쇄용지도 10%선 예정 정부조직 개편등에 따른 행정공백을 틈타 철강 유화 종이 화섬원사등 기초 원자재 가격들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지난달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리려다 정부의 압력으로 실패한 석유화학업계는 지난 17일부터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등 합성수지제품의 가격을 품목에 따라 톤당 5만∼7만원 올렸다.
유화제품의 연이은 가격인상에 따라 지난달말 아크릴류의 가격이 10∼30% 인상된데 이어 최근에는 PVC파이프 테크론봉 베크라이트판등 유화제품을 원료로 만드는 가공제품의 가격도 10∼30%가량 올랐다.
포항제철도 오는 26일부터 톤당 27만8백원하던 후판을 29만3천원으로, 톤당 25만9천3백원을 받던 선재류를 27만1천8백원으로 각각 올려 받기로 했다.
한국위생지공업협동조합도 원료인 펄프가격의 인상을 이유로 위생지가격을 내년 1월1일부터 10%정도 올리기로 했으며 한솔제지 신호제지등 인쇄용지 메이커들도 내년 4월부터 인쇄용지의 가격을 8.5∼10% 인상키로 했다.<김병주기자>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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