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방부는 비밀리에 러시아의 첨단 방공시스템인 SA10의 부품들을 구입했으며 러시아수송기가 지난 19일 미앨라배마주 헌츠빌 국제공항에 도착, 이 부품들을 미국측에 넘겨주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및 업계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미기술자들이 컴퓨터 레이더와 수십개의 미사일로 구성된 SA10 부품들을 조립해 미미사일이나 항공기를 탐지하는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이 새 방공시스템이나 새 항공기를 제조할 경우 러시아제 레이더를 피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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