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원주캠퍼스 ○…금은방을 운영하는 60대 노인이 숨진 아들이 졸업한 대학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증키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강원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에서 보금당을 운영하는 한승룡(68)씨는 24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장학금으로 올해 5억원을 기증하고 96·97년에 2억5천만원씩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1·4후퇴때 함남 함흥에서 월남, 지금까지 원주에서 살아온 한씨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보건과학대학을 졸업한 막내아들 경범군이 89년 교통사고로 숨지자 장학회를 설립, 같은해 자신이 모아온 재산 3억5천만원을 대학에 전달하는등 장학사업을 펼쳐왔다.<원주=김진각기자>원주=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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