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국내선 40여편 4시간까지 연착/시내곳곳 차량충돌사고·체증도 성탄전야인 24일 하오 5시30분부터 김포공항 주변에는 가시거리 8백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이날 도착예정이던 국제, 국내선 항공기 40여편이 회항하거나 최고 4시간까지 지연되는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시드니를 출발해 이날 하오 6시3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호주 퀀터스항공 177편이 짙은 안개 때문에 착륙을 하지 못하고 일본 후쿠오카로 회항했다 4시간후인 이날 하오 10시18분에 도착한 것을 비롯, 국제선 7개항공편이 30분에서 4시간가량 도착이 지연됐다.
또 강릉을 출발해 하오8시5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166편등 2개항공편이 결항됐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30여편이 10분에서 3시간가량 도착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이날 김포공항주변에 하오 5시30분부터 9시까지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12월중 김포공항에서 밤안개소동으로 많은 국내외 항공기운항이 큰 차질을 빚은것은 드문 일이다.
한편 서울지역 곳곳에서 하오 7시부터 8시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어 차량들의 접촉사고가 잇따랐으며 교통체증으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송원영기자>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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