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랑 곳곳에”/전국 성당·교회 성탄미사·예배

　아기예수　탄생과　인류평화를　축원하는　성탄절　기념미사가　25일　자정　서울　명동성당에서　신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추기경의　집전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김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예수는　어둠에　잠긴　세상을　밝히며　온　세상을　생명의　빛으로　구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라며　『우리는　참된　회개를　통해　물질보다는　인간을,　자신보다는　이웃과　국가를　더　생각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론했다.

　한편　영락교회　새문안교회　충현교회　순복음교회등　개신교　각　교회에서도　이날　성탄절　축하예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