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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바이러스 증식효소 입체구조 규명/미 「사이언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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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바이러스 증식효소 입체구조 규명/미 「사이언스저널」

입력
199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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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개발 일대전기”【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세가지의  필수 효소중 한 효소의 입체구조가 미과학자들에 의해 규명됨으로써 AIDS 치료에 일대전기가 마련됐다고 23일 발간된 사이어스 저널이 밝혔다.

 미국립건강연구소내 당뇨·신장병 연구부 관계자는 『몇년간의 연구끝에 「인테그레이스」라는 에이즈바이러스 효소의 입체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AIDS 치료약의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IDS 바이러스가 인체내에서 증식되기 위해서는 그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인체 세포에 침입해야 하는데 이번에 규명된 인테그레이스는 이를 결정적으로 지원하는 하는 효소다.

 에이즈연구자들은 그동안 AIDS 바이러스인 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증식에 필수적인 세가지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에 진력해왔다.

 현재 쓰이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는 세가지 효소중 RT라는 효소를 겨냥한 것이고 임상실험중인 또다른 치료제는 프로티세라는 효소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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