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주문 중단·임시주총 등 추진 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에 소재한 3개 투자신탁회사는 삼성전자의 삼성종합화학주식 헐값매각에 항의, 공동실력행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투신업계에 의하면 국민투자신탁이 지난 21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내던 월평균 3백억원정도의 거래주문을 중단했고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도 주문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3개 투신사는 또 삼성전자의 헐값매각 취소등 삼성전자가 납득할만한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가 앞으로 발행하는 채권의 인수를 거부하고 조흥은행 대한교육보험등 다른 기관투자자와 연계,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다. 3개 투신사는 이에 앞서 내용증명을 발송, 삼성종합화학주식 매입및 매각 당시의 이사회 의사록, 매각가격 산정방법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투신사들은 『삼성전자의 종합화학주식 헐값매각은 절세를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납득할만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경철기자>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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