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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혐의 「국교생유괴」 수사경관 12명/대검에 직접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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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혐의 「국교생유괴」 수사경관 12명/대검에 직접 고발키로

입력
199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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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변협【부산=박상준기자】 속보=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위원장조성래)는 23일 부산 만덕국교생 강주영(8)양 유괴살인사건과 관련, 26일 부산 북부서 김모(39)경위등 수사경찰관 12명을 독직 폭행 및 가혹행위 혐의로 대검에 고발키로 했다.

 인권위원회는 『경찰관들이 고문을 한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당초 부산지검에 고발키로 했으나 사건수사에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검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변호사회가 피의자고문과 관련, 경찰관들을 무더기 고발키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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