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정보화사회의 기반산업인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미국 일본에 비해 2분의 1∼4분의1 수준인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산업은행이 발표한 「21세기 정보통신산업」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정보통신기술능력을 1백점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수준은 ▲통신망 전송 교환등 인프라부문은 33점 ▲위성·이동통신 멀티미디어 케이블(CA)TV등 정보통신서비스부문은 25점 ▲정보통신기기·소프트웨어는 50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정보통신 인프라분야에서 87점, 정보통신서비스 85점, 정보통신기기부문은 90점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중 선진국에 가장 근접해있는 분야는 80점을 받은 전화기 교환기등 유선통신기기기술이며 무선통신기기도 60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위성통신서비스와 CATV분야는 고작 10점, 정보통신망과 멀티미디어 이동통신분야도 30점에 불과한 낙후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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