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 북한지역에 불시착 도중 숨진 미군 헬기 조종사 데이비드 하일먼준위의 유해를 미국에 넘겨 주었다.★관련기사 6면 북한군의 박임수대좌등은 이날 하일먼준위의 유해가 든 관을 주한미군의 군사정전위 비서장 슈 메이커대령에게 넘겼으며 미군측은 유해를 확인한뒤 관을 정식으로 인수했다. 미군은 하일먼준위의 유해를 서울용산기지내 병원에 안치한뒤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이날 유해반환은 지난 17일부터 평양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미하원의원(민주)의 판문점 통과와 함께 이뤄졌다. 리처드슨의원은 『헬기 조종사송환을 위해 북한과 힘들고도 어려운 접촉을 가진 결과 하일먼준위의 유해를 넘겨 받았다』며 『생존한 보비 홀준위를 북한에서 만나지는 못했으나 그도 곧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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