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반대입장 시사【로마 로이터 연합=특약】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는 21일 현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할 것을 요구했다.
베를루스코니총리는 3일간의 일정으로 자신에 대한 불신임동의안 토론에 들어간 이날 하원연설에서 『현내각을 해산하고 국민들에게 의견을 다시 물어야 한다』며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대통령은 이날 『의회는 국민의 의지를 표현하는 기구이므로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베를루스코니총리의 조기총선실시 주장에 반대입장을 시사했다.
소식통들은 스칼파로대통령은 총선대신 과도내각 수립을 더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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