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바다 속에 잠겨 있던 파로스등대 유적이 영원히 콘크리크 속으로 묻히게 됐다. 이집트당국은 21일 카이트 베이 술탄이 15세기에 등대의 잔해로 만든 요새를 보호하기 위해 파로스등대가 있던 자리 위에 새로운 방파제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 내에서는 파로스등대 유물보존을 위해 방파제건설에 반대하는 측과 술탄의 요새를 보호해야 한다는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파로스등대는 기원전 2백80년께 크리도스출신의 소스트라토스가 이집트왕 프톨레마이오스 2세를 위해 알렉산드리아항안에 있는 파로스섬에 세운 것인데 높이가 1백35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알렉산드리아(이집트)AFP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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