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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세결집 아니냐” 촉각/민자 보수의원들 「연구모임」 결성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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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세결집 아니냐” 촉각/민자 보수의원들 「연구모임」 결성모색

입력
199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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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참여… 당사자들은 “연계” 해석 경계 민자당내에서 김종필대표와 정서적으로 가깝거나 보수성향의 의원들이 모임을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연구모임」임을 내세워 김대표와의 연관을 부정하고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기류가 미묘한 시점이어서 자연히 시선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오는 23일 송년회를 겸한 첫 모임을 가지려 했으나 이목을 의식한 탓인지 이를 내년초로 넘겼다.

 모임을 갖자는 논의는 정석모 김광수 박준병 김영광 구자춘 조부영 안무혁 김동근의원등 8명이 지난 15일 조찬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당내에 보수의 목소리를 대변할 모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연구모임」을 만들기로 했다.이들은 23일 첫 모임을 갖고 명칭과 회칙, 임원진을 정한뒤 매달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세미나등을 갖기로 했다.

 지난 15일 모였던 8명의 의원외에 이종근 정순덕 김효영 김기배 김종하 곽정출 서정화 남재두 김정남 이긍규 강우혁 조용직 김상구 이택석 허화평 김영진 이건영 박명환 김두섭 김해석의원등이 추가 됐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김대표측은 『정서가 같은 사람끼리 밥이나 먹자는 모임에 불과하다』며 이 모임과 김대표와의 연계등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그러나 당내에는 공화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대표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신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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