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1명도 성탄절이전에 보낼듯/상오10시 판문점통해… 북중앙방송 공식확인 북한은 21일 미국 뉴욕의 유엔주재대표부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불시착 도중 숨진 미군 헬기의 조종사 데이비드 하일먼준위의 유해를 22일 중으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관련기사 7면
주한미군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방북중인 빌 리처드슨미하원의원(민주)이 하일먼준위의 유해와 함께 22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은 이날 하오5시50분부터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실에서 주한미군의 스미스소장과 북한군의 이찬복중장등이 참석한 장군급 회담을 갖고 유해반환에 따른 세부절차등을 협의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날 하오3시부터 정전위 비서장인 슈 메이커대령과 유영철상좌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실무접촉을 갖고 유해와 생존자 송환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군급회담을 갖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방송을 통해 숨진 조종사의 유해를 곧 송환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구금중인 보비 홀준위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보도했다.【손태규기자】
◎미 TV방송 일제보도
【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의 CNN TV를 비롯한 미TV방송들은 21일 생존자인 보비 홀준위도 크리스마스이전에 송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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