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안수락여부 불투명【뉴욕·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19일 세르비아계측이 발표했던 4개월간의 즉각적인 휴전등 7개항의 휴전성명을 번복, 즉각적인 휴전은 없으며 다만 그런 가능성을 탐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카라지치는 이날 미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지미 카터전미대통령과의 회담내용에 대한 해석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적대행위의 중단에 관한 합의를 얻어낼 때까지 행동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라예보에서 카터전대통령과 회담한 보스니아의 에유프 가니치부통령은 4개월간 휴전하자는 당초의 세르비아계 제의을 수락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세르비아계가 5개국 평화안을 수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4개월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포함한 7개항의 휴전성명을 발표하고 5개국 접촉그룹이 제안한 평화협상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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