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은 20일 나진·선봉지구에 숙박 및 통신 금융 편의시설등을 갖춘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범그룹부회장은 이날 방북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측으로부터 나진·선봉지구에 한국기업 및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 및 업무시설을 갖춘 건물이 당장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합의를 마치고 센터를 건립하는데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회장은 또 시멘트반입을 위해 내년 2월15일께 북경에서 양측 기술자들이 만나 북한산 시멘트의 품질개선을 위한 실무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원그룹회장의 방북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3월 시멘트반입과 관련된 계약을 마친 후 북측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