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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 경쟁률 높을듯/49개대서 정원의 25∼40%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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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 경쟁률 높을듯/49개대서 정원의 25∼40% 선발

입력
199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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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특차전형실시대학은 지난해 25개대에서 49개대로 크게 늘어나고 서울대를 제외한 상·중위권 대학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점차 재수를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실제로 이번 수능 시험에서도 재학생의 강세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안전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대거 특차전형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연세대·고려대등의 명문대와 중상위권 대학의 의예·한의예·법학·경영·신문방송학과등 인기학과의 경쟁은 그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우 특차전형의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5점정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던 점을 감안할때 연세대와 고려대의 인문계인기학과는 1백70점내외가 합격선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계는 이보다 3점정도 합격선을 높게 잡을 것을 권하고 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국외대 이화여대등의 인기학과는 1백65∼1백60점대가 특차전형 합격권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차전형모집인원은 2만4천8백54명으로 전체 4년제 대학정원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연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등은 정원의 40%, 서강대, 숙명여대등은 30%, 고려대 전북대는 25%등을 특차로 선발한다. 특차전형 원서접수는 27일 마감된다.【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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