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로이터=연합】 한국과 대만, 홍콩등 「역동적 아시아경제권(DAES)」의 금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증가한 7.6%선에 이르고 있으나 내년과 96년에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성장추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일 밝혔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싱가포르등 「아시아의 용」들이 지역간 외국인 투자와 무역에서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OECD가 겪고 있는 경제침체의 부정적영향을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선진공업국가들도 미국의 경제성장과 유럽의 투자세 회복, 일본의 내수 증가등에 힘입어 향후 2년간 인플레 없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5개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인플레가 진정된 가운데 내년도에 평균 3.0%, 이듬해인 96년도엔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인플레 요인의 재발을 조기에 막기 위해서는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OECD 회원국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실질 증가율도 2.9%를 기록, 93년도의 1.3% 성장에 비하면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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