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행정부는 19일 미군 헬기 불시착 사고로 억류된 조종사를 즉각 석방하지 않을 경우 대북관계가 후퇴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군헬기의 생존조종사 1명및 시신의 송환문제가 최우선과제라며 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평양을 방문중인 리처드슨하원의원이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 적절히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마이크 매커리미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사건처리 태도와 북·미관계 개선노력을 직접 연관시키지는 않았으나 『관계향상의 분위기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은 두 조종사의 소재등 관련정보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양자를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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