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감축대상 확정/서기관이상 본인에 통보

◎타부처전출·총무처소속　발령등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상공자원부　건설부　교통부　농림수산부는　19일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감축　및　전출대상자　명단을　최종　작성,　이들　서기관급　이상의　명단을　총무처와　본인에게　통보했다.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기획원과　재무부는　감축　또는　전보대상자가　1급　1명,　2∼3급　7명(경제기획원　5명),　4급　31명(〃　19명)등이다.　이들중　2∼3급　2명과　4급　7명은　총무처　지침에　따라　공정거래위와　국세청　및　신설되는　정보통신부등　타부처로　전출되며　나머지는　전원　총무처　소속으로　발령될　예정이다.　

　상공자원부는　국장　3명과　과장　17명등　총　1백10명을　타부처나　산하단체로　전출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으나　대상자들의　반발이　심해　이날　밤까지　김철수장관등이　직접　설득작업을　벌였다.

　건설교통부로　통합되는　건설부와　교통부는　본부정원이　8백29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건설부의　현　정원　6백15명과　교통부　3백94명　가운데　양　부처에서　1백80명을　감축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도　본부　및　산하관서　인원　6천5백8명　가운데　1백2명을　줄이게　된다.【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