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건설교통부도 2∼3명 물망 이번 개각에서 민자당인사중 몇명이 입각할까. 구태여 우리 헌법이 내각책임제적 요소가 있다는 형식적 측면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개각이 있을때마다 당쪽에서 현직의원이나 원외인사들을 포함시켜 왔던 게 관행처럼 돼있다. 민자당내에서는 10여명의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당쪽에서 발탁될수 있는 자리는 사회부처를 중심으로 대략 4∼5자리 정도. 현내각에도 최형우내무, 이민섭문체, 서상목보사, 서청원정무1장관등 4명의 민자의원이 있고 원외로는 남재희노동장관이 있다. 또 비록 입각전에 지구당위원장자리를 내놓았지만 김우석건설장관도 넓은 의미로는 당측 인사에 포함시킬 수 있다.
당에서 원하는 자리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역시 내무장관과 정무1장관이다. 내무장관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김정수 김용태 서청원 백남치의원등이다. 다음으로 당쪽에서 맡을 게 확실한 정무1장관에는 김영구 강삼재 의원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또 청와대쪽 발탁설이 나도는 서석재전의원도 정무1장관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신설되는 재정경제원을 맡은 경제부총리에는 강경식의원등이, 건설교통장관에는 건설업체경영의 경험이 있는 이명박의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그밖에 특별한 실무경험이 없어도 무리가 없는 사회부처장관으로는 강삼재 김중위 백남치 송천영 김한규 강인섭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신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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