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가까운곳… 자비전통 이어왔다”/일부 지나친 상업이용… 국제비난도산타 클로스의 진짜 고향은 어디인가.
북유럽 국가들이 제각기 산타 클로스의 고향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는 산타가 자신들의 조상임을 선언하고 나섰다.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지리적·역사적 배경과 설화 등을 엮어 자신들의 고장이 진짜 산타의 고향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중 핀라드의 로바니에미시는 스스로 산타의 고향이라고 선포한뒤 기념단지를 짓고 관광코스개발등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그러나 핀란드가 산타를 너무 상업적으로만 이용한다는 비난이 빗발쳐 올해에는 세계산타 클로스대회 참가까지 금지됐다.
한편 지리적으로 관광객의 접근이 힘든 그린란드 주민들은 산타의 박애정신을 회복하자는 기치아래 산타의 고향 논쟁에 가세했다.주민들은 「어린이의 수호성인」인 사타는 북극점에서 가장 가까운 그린란드 출신이며 자신들의 산타가 어린이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온 전통을 가장 잘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종수기자>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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