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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호하려면…/의자에서 일어날땐 팔걸이 짚고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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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호하려면…/의자에서 일어날땐 팔걸이 짚고 일어나고

입력
1994.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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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집어 올릴땐  허리힘보다 무릎힘 이용/문 손잡이 돌릴땐 왼쪽방향으로 돌리도록 관절염은 관절을 잘못 사용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관절의 통증및 변형을 막으려면 관절보호동작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문재호박사(재활의학과)는 『정상적인 관절은 1주일정도 움직이지 않으면 굳기 시작하고 병이 있는 관절은 약3일만 방치해도 굳는다』면서 『각 관절에 고르게 힘을 주어 사용하도록하며 각 관절의 가동범위를 최대한 유지시키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문박사가 소개하는 관절보호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관절을 안정된 자세에서 사용하도록 한다. 앉았다 일어날 때는 다리에 체중을 실어 일어나도록 하고 의자에서 일어날 때는 팔걸이를 짚고 일어나고 앉도록 한다. 의자와 화장실의 변기나 침대높이를 높여서 사용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가장 강한 관절을 사용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물건을 집어 올릴 때는 허리를 사용하기보다는 무릎의 힘으로 올린다. 무릎관절은 허리관절보다 강하다. 물건을 옮길 때는 손가락보다는 손바닥에 무게가 닿을 수 있도록 손목이나 팔꿈치관절을 사용하도록 한다. 옷이나 걸레를 짤 때는 양손으로 돌려서 짜지말고 위아래로 팔꿈치를 구부리고 팔을 펴서 큰 관절의 힘을 이용한다. 고기를 썰 때도 손목을 앞쪽으로 당기면서 칼질을 하고 저을 때는 손목을 움직이지 말고 어깨와 팔꿈치관절을 움직여 젓는다. 문 손잡이를 돌릴 때는 오른쪽으로 돌리지말고 왼쪽, 즉 가급적 엄지쪽으로 돌리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셋째, 한 관절로 같은 자세를 오래 지속하는 것은 피한다. 10분이상 서서 일하게 됐을 경우엔 바로 앉아서 쉬고 20분 앉아서 계속 일했다면 20분마다 한번씩 서도록 한다.

 넷째, 통증을 무시해선 안된다. 운동이나 일을 한후 통증이 나타났다면 즉시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만약 운동후 통증이 2시간이상 지속됐다면 무리한 운동을 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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