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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헬기 북한지역 불시착 관련/미 정전위요구 북서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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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헬기 북한지역 불시착 관련/미 정전위요구 북서 불응

입력
199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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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헬기의 북한지역 불시착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은 18일 하오 3시 판문점에서 군사정전위 비서장회의를 갖자고 북한측에 제의했으나 북한이 아무런 회답을 보내오지 않아 회의는 자동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은 이날 하오3시 현재 평양을 방문중인 빌 리처드슨하원의원(민주)의 19일 판문점 통과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정전위 연락관 접촉을 가졌다. 이 접촉에서 미국은 조종사 안전문제등을 질의했으나 북한측은 『지금 조사중이어서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19일 서울로 오는 리처드슨의원의 판문점 통과때 정전위 비서장 명의로 『하루 빨리 조종사와 기체를 반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북한측에 전달할 방침이다.★관련기사 4면

 미8군 제17항공여단 소속 OH58헬기는 지난 17일 상오 10시40분께 강원인제군원통읍 비무장지대에서 인근을 정찰중,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북한지역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 불시착했다.【손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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