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한에 컬러TV 냉장고등 범용 가전공장을 설립하는등 대규모투자를 준비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은 최근 대북투자와 관련, 『북한지역은 이익이 남지 않더라도 민족공영차원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대상』이라며 이같은 투자방침을 밝혔다. 김부회장은 삼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전자에만 주력하고 가전부문은 단계적으로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고 가전부문을 오히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동남아산 가전제품과의 가격경쟁을 고려해 삼성은 앞으로 일반 가전제품은 해외생산의 비중을 현재보다 크게 높이고 캠코더나 4헤드VCR 등 고급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원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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