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천세대주민 큰불편 16일 하오 7시께부터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과 중구 회현 중림 만리 명동등 서울역부근 6개동의 도시가스 공급이 3시간이상 끊겨 1만4천여세대의 주민들이 강추위속에 난방을 못하고 저녁밥을 짓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극동도시가스는 『추위로 가스사용이 크게 는데다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가스공급이 중단됐던 지역의 가스공급관에 질소등 이물질이 들어차 있어 가스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극동도시가스는 긴급보수반을 투입, 가스관에 찬 질소를 빼내 공급압력을 높여 이날 밤 10시께부터 단계적으로 가스공급을 재개했으나 일부 지역은 밤늦게까지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날 저녁 서울 강서구 화곡·방화동 일부지역에도 가스관 압력저하로 가스공급이 중단돼 1백여 가구의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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