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UPI=연합】 아일랜드 의회는 15일 통일아일랜드당의 존 브루톤당수(47)를 신임 총리로 선출함으로써 알버트 레이널즈전총리의 사임으로 한달간 지속돼 온 정국 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레이널즈전총리는 어린이를 학대한 로마 가톨릭 신부의 신병처리를 둘러싼 파문에 책임을 지고 지난달 17일 사퇴했다.
아일랜드 하원은 이날 재적의원 1백66명중 찬성 85, 반대 74표로 브루톤 통일아일랜드당 당수를 총리로 선출했다.
브루톤신임총리는 레이널즈전총리 정부의 연정 파트너인 노동당과 연립,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나 노동당이 연정에 참여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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