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국 중앙정보부(CIA)는 외국기업에 대한 산업스파이 활동을 위해 IBM 등 미대기업의 해외주재 사원으로 위장한 공작원을 각국에 파견하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미국정부와 대기업의 감시를 목적으로 하는 시민단체인 「국민진보기금」(본부 샌프란시스코) 기관지 「마더 존스」는 최신호에서 『녹스(NOCS)라고 불리는 이들 요원이 1백10명 이상』이라고 폭로했다.
이 잡지는 특히 CIA와 협력, 녹스를 사원으로 위장해 해외에 파견하고 있는 기업은 IBM, 포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12개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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