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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 일정 재조정/전송망차질로/3월 본방송 연기론… 일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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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 일정 재조정/전송망차질로/3월 본방송 연기론… 일부 반발

입력
199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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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종결정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15일 협회회의실서 열린 21개 채널대표자와 한국통신·한국전력등 2개 전송망사업자합동회의에서 전송망사업 전반의 부진으로 내년 1월의 케이블TV 시험방송및 3월 본방송 일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7일 열릴 케이블TV 사업자 전체회의에서 본방송 연기문제등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95년 1월5일부터 21개 전채널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던 케이블TV 시험방송이 프로그램전송망등의 설비부진으로 10개채널이하규모로 축소되고 채널을 일부라도 볼수 있는 지역도 전국 51개 지역종합유선방송국(추가 3개지역 제외) 가운데 35만 미만이 될것으로 밝혀졌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전송망설치와 가동 시험이 수준에 오르고 가입자수가 최소한 10만 이상이 될 수 있는 95년 5월이후로 본방송을 연기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월 개국일정에 맞춰 인력과 설비를 준비해온 지역방송국은 이같은 제안에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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