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AFP=연합】 프랑스 좌파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혔던 미셀 로카르전프랑스총리가 13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크 들로르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 지난 1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선언한 이후 좌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사회당의 로카르전총리는 이날 회견을 통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들로르의 불출마 선언이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자크 랑전문화장관과 함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지목됐던 로카르 역시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프랑스 좌파는 오히려 단일후보를 내세우기가 용이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좌파계열의 정치인겸 기업인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르나르 타피도 이날 차기 대선 후보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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