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오11시1분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7의 14 삼일빌딩 뒤편 바이킹호프 2층건물에서 불이 나 마당김밥, 대양유리등 인근 건물 3동에 입주한 점포 4곳 60여평을 태워 1천여만원 상당(경찰추산)의 피해를 낸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건물에 입주한 술집과 점포에는 날씨가 추운탓에 손님과 직원들이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중부와 종로소방서등 일대 소방차 30여대가 동원됐으나 때마침 불어온 강풍으로 순식간에 옆 건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강추위에 소방차에서 뿌린 물이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바람에 인근 교통이 크게 혼잡했다.
경찰은 바이킹호프집에 있던 손님들이 『술을 마시던중 갑자기 「팍」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에서 불꽃이 일어 순식간에 번졌다』는 손님들의 진술에 따라 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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