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만명에 달하는 연간 신규노동력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연간 경제성장률이 약 7.5%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흡수력의 변화」에 의하면 국민총생산(GNP) 1% 성장에 따른 일자리수(고용창출효과)는 89년 10만8천명을 최고로 90년에는 5만5천명, 91년 5만8천명, 93년 5만3천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률의 고용창출 효과가 5년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자동화설비 투자확대 업무전산화등으로 경제성장률의 취업흡수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계두(강계두)사회통계과장은 『우리나라의 연간 신규노동력은 약 40만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려면 연간 7.5%의 경제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 고용창출효과는 건설업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총생산이 1% 성장했을때 취업자가 몇% 증가하는가를 나타내는 취업탄력성이 지난 91∼93년 평균치로 건설업은 1.2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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