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정보이용 활성화” 연말까지 신청접수 컴퓨터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정보통신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하이텔단말기 8만대가 무상보급된다.
한국통신은 13일 정보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하이텔단말기(시가 22만원) 8만대를 전국 전화국에서 금년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무상임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30일부터는 PC이용자들을 위한 통신용 소프트웨어 하이콤(버전3.0)을 디스켓에 수록, 25만장을 전국전화국과 지역정보센터를 통해 무상보급한다.
하이텔단말기는 전국 어디서나 PC통신 하이텔망(접속번호 01410)에 접속하면 하이텔의 각종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물론 천리안, 포스서브등 국내의 모든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간의 통신도 가능하다. 하이텔망접속료는 시내전화요금보다 30%가 싸다.
이번에 보급되는 단말기는 93년말부터 올초까지 임대한 단말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전화를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자메일이나 게시판을 우선 작성한 뒤 이를 편집, 저장하고 온라인 상태에서 송수신할 수 있고 음악·음성카드와 외장모뎀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시리얼 통신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단말기와 함께 보급되는 하이콤은 하이텔이 제공하는 학습, 음악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한편 하이텔단말기와 하이콤은 91년 보급이 시작돼 지난달말까지 각각 14만대와 68만장이 임대중이며 한국통신은 2000년까지 각각 3백만대와 7백만장을 보급할 계획이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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