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세가 도입될 경우 에너지원을 주로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상의 특징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상품가격과 수출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12일 지적됐다. 상공자원부가 이날 무역협회에서 개최한 「무연환경연구회 제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북유럽의 일부 국가가 시행중인 탄소세 제도를 도입하면 국내 산업에 광범한 악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도입여부에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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