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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주 자유무역」 서명/34국 정상회담/2005년내 창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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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주 자유무역」 서명/34국 정상회담/2005년내 창설키로

입력
199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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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UPI=연합】 미주(미주) 34개국 정상들은 11일 2005년까지 범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창설키로 하는등 광범위한 내용의 협정에 서명한 뒤 3일간의 마이애미 정상회의를 끝냈다. 정상들은 이날 23개항의 기본원칙에 관한 공동선언과 자유무역, 마약밀매 퇴치, 돈세탁 방지, 환경보호를 위한 1백개 부문의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이들은 또 「발전과 번영: 미주대륙의 민주주의, 자유무역및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란 공동선언에서 『번영을 이룰 수 있는 핵심은 일체의 장벽, 보조금, 불공정 관행을 없애고 생산적 투자를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까지 협상이 완료돼 FTAA가 창설되면 미주대륙에는 인구 8억5천만명, 약 14조달러 규모의 세계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출범하게 된다.

 정상들은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국가들은 민주주의 사회라는 공동체가 됐다』며 민주주의의 신장, 환경보호등을 촉구하고 자연재난등 비상사태 발생시 지원할 국가 의용군을 창설하자는 아르헨티나의 제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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