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3명 병역기피」 판단/병원·병무청 압수수색

◎경찰　“시효지나　처벌은　어려워”　속보=인기탤런트　C모씨등　연예인　3명의　허위진단서를　이용한　병역기피·단축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12일　국군　모병원과　서울·수원지방병무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진단서를　떼어　준　의사들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또　병무청관계자들의　관여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연예인들의　병역기피혐의가　드러난다　해도　병역법과　뇌물공여혐의　모두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형사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