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제나무 1m짜리 12,000원/헌박스·스티로폴 등 재활용도 재미캐럴 송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집안을 성탄목으로 꾸며보자.
올해는 폐품을 이용한 재활용트리부터 벽걸이트리까지 여러가지의 트리장식용품이 새로 등장했다. 값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글자장식등 일부품 목은 5%정도 올랐다.
생나무 대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제 나무가 30cm짜리는 1천원, 1짜리는 1만2천원이다. 인조트리를 만들 때 사용되는 죽은 나무가지는 1짜리가 1만2천∼1만5천원이다.
금·은색등 단색의 줄장식은 1짜리가 1천원, 여러가지 색이 혼합된 줄장식은 1천2백원. 1백40개의 멜로디전구가 달린 장식전구는 1만9천원, 35개의 전구가 달린 일반 장식전구는 4천원선이다. 액세서리로 황금종이 3천5백∼6천원, 글자장식 3천5백∼4천원, 빨간장화 3천원, 솔방울 3백∼8백원, 산타장식 2천5백원이다.
지난해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만지면 캐럴송이 흘러나오는 산타제품은 1만2천원이다. 이런 용품들은 백화점이나 교보 영풍등 대형서점등에서 팔고 있고 남대문시장, 창신동 완구상가,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지하상가, 강남꽃도매상가 5층등에서는 시중가보다 10∼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재활용트리◁
집에 있는 나무상자나 선물박스를 금색 스프레이로 색을 입힌 다음 머루신(인조솔잎)을 상자에 가득 담고 상자위에 장식용전구등 액세서리를 놓으면 멋진 트리가 된다. 실내에서 기르는 벤저민이나 팔손이나무등을 이용해 트리를 만들 경우 장식용 전구가 달린 전깃줄을 나뭇가지를 따라 쳐 주고 금·은색 솔방울과 성냥갑이나 스티로폴등으로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 걸면 예쁘다.
▷인조트리◁
플라스틱제 나무나 묘목상, 화원등에서 죽은 나무를 구입해 만든다. 1∼1.5 길이의 나무를 사서 가지껍질을 벗긴 후 흰 페인트칠을 하고 금박지나 색지로 감싸준다. 나뭇가지를 화분에 넣고 자갈로 화분을 채워 세워준 다음 나뭇가지를 여러가지 색깔로 칠하고 글자장식 종 장화등을 걸어준다.
▷벽걸이트리◁
집에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트리로 머루신을 구입, 동그라미·하트·별모양을 만든 다음 색종이등으로 장식을 하고 종등 액세서리를 붙여주면 된다. 못쓰게 된 옷걸이를 이용하여 장식해도 좋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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