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매장 국내최대… 가격 20%저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맞은편에 장난감, 과학교재등 각종 어린이용완구를 판매하는 한국완구백화점이 있다.
이 완구백화점은 74년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당시 상공부와 공동으로 설립, 위탁판매장으로 활용해오다 89년 개인에게 운영권이 넘어갔다. 3개층 1백20여평 규모로 단일매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완구류 3천여점이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1백여개 국내 완구생산·수입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대규모 소매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시중보다 20%정도 싸다.
연말연시 자녀에게 선물로 줄 기획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취학전 아동을 위한 완구로 고무찰흙을 이용해 집·동물등을 만드는 찰흙놀이기구가 3천6백∼2만원, 조각을 맞춰 여러가지 물체를 만들어 내는 레고가 3만∼3만4천원, 모형조립 자동차는 3천2백원이면 살 수 있다. 특히 여아용 인형류는 우유먹는 인형 2만7천원, 병원놀이 인형 3만7천원, 녹음장치가 내장돼 말을 따라 하는 「하이디」인형이 3만5천원선이다.
국민학교 저학년용으로는 과학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많이 팔린다. 부품을 조립해 탱크·자동차등을 만들 수 있는 「과학상자」 1만1천∼7만원, 비행기 로봇 차등이 3단으로 변하는 변신로봇 3만1천원선이다.
고학년용으로는 자동차 오토바이등을 직접 조립해 무선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무선모형조립기구 6만5천∼7만원, 3천 조각에 달하는 각종 조각을 맞추는 퍼즐기구가 1만2천∼4만5천원이다. 영업시간은 상오10시∼하오8시30분이며 연중무휴이다.【홍덕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