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즈니외신=종합】 러시아는 10일 수호이 27기등 수대의 폭격기와 전투기를 동원,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를 공습했다. 현지의 로이터통신 취재진은 러시아군 폭격기 1대가 이날 하오 그로즈니 상공을 수차례 선회하다 그로즈니 남동쪽 15지점의 아르군 마을을 폭격,커다란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공습은 옐친대통령이 체첸공화국에 대한 무력개입 포고령을 발표한 뒤 하루만에 이뤄진 것으로 러시아의 본격적인 무력개입 신호로 풀이된다.러시아는 이와함께 체첸공화국의 모든 국경과 영공을 봉쇄했다고 발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