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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10일 이종승(28·대리운전사)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달 22일 하오 6시께 자신의 집에서 전화를 걸려다 박모씨(40·여·상업)가 내연의 관계인 전모씨와 통화하는 것이 혼선되자 이를 녹음해 같은달 25일 박씨를 만나 녹음 테이프를 틀어주며 『돈을 주지 않으면 테이프를 보내 가정을 파괴하겠다』고 협박, 6백만원을 뜯어내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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