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총리 불신임 계획【뉴델리 로이터=연합】 최근 실시된 인도 지방선거에서 야당측이 4개주중 3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나라시마 라오 총리의 집권 국민회의당이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라오 총리의 출신지인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지역당인 텔르루 데삼당(TDP)이 국민회의당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카르나타카주에서는 중도파의 자나탈 달당이 선두를 달리고있다.
또 변경지대인 시킴지역에서도 국민회의당이 하위를 면치못하고 있으며 서부 고아주에서만 국민회의당이 바르티야 자나타당(BJP)측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현재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TDP가 1백51석을 얻어 국민회의당의 14석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카르나타카주에서도 국민회의당은 자나탈 달당에 42대 1백석으로 뒤지고 있다.
선거 결과에 고무된 야당측은 이번 의회 회기중 라오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BJP 간부들은 다른 야당들과 이 문제를 협의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라오총리의 집권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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