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 로이터 연합=특약】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피닌베스트그룹 2개 업체가 세무관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와 관련, 오는 13일 검찰의 신문을 받을 것이라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지가 9일 보도했다. 한편 정치권의 압력을 이유로 사퇴한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검사는 9일 스칼파로 이탈리아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전격적으로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대통령이 이탈리아 반부패 수사의 상징인 피에트로검사에게 사임을 재고할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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