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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신주쿠발견 유해100구/중,일에 진상공개 강력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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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신주쿠발견 유해100구/중,일에 진상공개 강력촉구

입력
199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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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전실험 희생추정【북경 UPI=연합】 중국정부는 5년전 도쿄 신주쿠(신숙)시에서 발견된 1백여구의 아시아인 유골들에 대한 진상을 공개할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한다고 외교부의 첸지안(진건)대변인이 8일 밝혔다.

 진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있으며 일본의 책임있는 관계당국이 인도주의 정신과 역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이들 유골과 관련된 진실을 밝힐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도쿄 신주쿠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두개골과 뼈등 아시아인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1백여구가 발견돼 아시아각국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유골이 나온 장소가 2차대전당시 일본군의 세균전 실험을 담당했던 731부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던 곳일 뿐만 아니라 일부 두개골에 드릴 구멍이 뚫려 있고 턱뼈 한 개는 정교한 기구에 의해 반으로 절단돼 있어 이들이 세균전 실험용으로 희생당했을 것으로 추정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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