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동은·전성우기자】 9일 하오4시께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한보철강(주) 열연공장 제강라인 신축공사장에서 천장크레인(오버헤드 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던중 크레인이 회전하면서 작업하던 김영주(23·주경기공·인천 서구 신현동)씨등 인부 8명이 32아래 땅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또 이만재(27·서울 성동구 행당동 297의14)씨가 중상을 입고 당진 푸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보철강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날 사고는 철강운반용 천장크레인 부품들을 32 높이의 레일 위에 올려 조립작업을 하던중 이미 조립돼 있던 크레인가대(바퀴등 아랫부분)가 갑자기 1백80도 회전하면서일어났다.
한편 한보철강 당진공장은 지난 90년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예정이며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김영주 ▲황성웅(28·금산전기·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김주옥(40·경남 울산시 동구 전하동) ▲유재환(주경기공) ▲김대영(〃) ▲최영일(금산전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