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태희·정진황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9일 소사구청 세무과 임동규(37)씨의 세금횡령을 눈감아주고 횡령세금 일부를 상납받은 전 소사구 세무1계 차석 김영중(35·7급·부천시의회직원)·고근홍(34·퇴직)씨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소사구청 세무과 한광렬(29·소사구식품위생계 별정8급)·전 원미구청 세무과 장정규(32·광명시위생계 별정8급)씨등 2명이 세금횡령에 가담, 각각 1천80만원·4천3백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자수한 임씨와 부천시 세정과 박정환(37)씨가 각각 3억8천여만원·4억3천여만원의 세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