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통합시 2천4백명 감축/내무부 확정발표

　내무부는　8일　내년　1월1일　발족하는　35개　통합시의　정원을　오는　99년까지　2천4백42명　감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통합시　기구개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의하면　35개　통합시　발족과　동시에　1천30명을　타시도　등에　전출시키고　오는　99년까지　1천4백12명을　연차적으로　감축키로　했다.　69개　시·군　본청의　경우　35개시로　통합됨에따라　정원이　2만8백43명에서　1만6천8백84명으로　3천9백59명이　감축되며　이들　감축　대상자들　가운데　타시도　전출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출장소,　보건소등　대민　민원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군통합에　따른　인력조정과　함께　내무부는　통합시의　기구도　대폭　조정,　농촌지역　행정수요를　맡게될　농정국,　산업경제국　등　2∼3개　국을　신설하고　도시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청소과,　상·하수도과　등을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