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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임동규씨 자수/“차석등에 횡령금 상납”/부천도세수사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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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임동규씨 자수/“차석등에 횡령금 상납”/부천도세수사 급진전

입력
199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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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태희·정진황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8일 횡령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부천시 세정과 박정환(37·기능10급)씨와 소사구청 세무과 임동규(37·기능10급)씨등 2명이 자수해 옴에 따라 이들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임씨에게서 『91년 8월∼92년 3월 세무1계 차석이었던 김모(35)씨와 고모(34)씨등 3명에게 횡령액의 일부를 상납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김씨등을 소환, 철야조사했다.

 이번 사건관련자중 양재언(49) 김흥식(33) 문광식(39) 이정백(39)씨등 공무원 4명과 법무사사무소 직원 황희경(37) 강 일(38)씨등 6명은 계속 도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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