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철군비상계획 마련지시【사라예보·브뤼셀 AFP UPI=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관계자들이 보스니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완전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7일 보스니아에 배치된 유엔평화유지군소속 방글라데시군이 비하치지구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보스니아주둔 유엔대변인은 유엔이 보급상의 문제때문에 북서부 비하치 지구에 고립되어 있는 방글라데시 병력 약 1천2백명중 3분의 1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철수하는 병력의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나토회원국들은 또 이날 군관계자들에게 보스니아에서 평화유지군을 철수시키는 비상계획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이날 팔레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미 영 불 독러시아등 접촉그룹 5개국이 제안한 새 국제평화안에 관해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스니아 정부는 영토보전을 내세우면서 새 평화안의 핵심인 세르비아 연방설립안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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