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광학원(이사장 홍인옥)은 7일하오 학생들이 모금한 사랑의 쌀 성금 8백65만7천4백40원을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염광학원 소속 유치원과 여중, 여고, 여자정보산업공고 학생들이 지난9월2일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본부가 배포한 사랑의 쌀 저금통 6천6백개에 모은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열린 성탄축하 트리 점등식 현장에서 성금을 전달하며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더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학생대표 전현숙양(18·염광정보산업공고3)은 『불우이웃은 물론 북한동포 해외빈민들에게 우리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한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정렬염광정보산업공고교장은 『12년전부터 실시해온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학생들이 한푼두푼 모은 사랑의 쌀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최근 향락과 범죄로 치닫는 잘못된 연말연시 사회분위기를 바로잡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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